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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 - 잠실 원정 (6.10.) 본문

2023

KIA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 - 잠실 원정 (6.10.)

alexis_2026 2023. 6. 10. 23:05
오후 네 시경 잠실 하늘

도착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했다. 강수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필 줄 서 있는데 빗방울이 갑자기 떨어져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기 전에 바로 그쳤다. 대신 바람은 꽤 강하게 불었다.



이미 밖에 있는 원샷치킨에는 역시나 오늘도 줄이 꽤 길었고 그래도 다른 때에 비하면 짧은 편이었지만 우리는 포기가 빠른 사람들이라 1루쪽에 새로 생긴 곳으로 갔다. 여기서는 맥주는 없고 소프트 드링크만 제공하고 있었다.
콜라에 얼음이 없어서 약간 어색했다.


잠실 3루 블루석 117 앞쪽 시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부대 행사였는데, 생각보다 인원수가 많았다. 다들 그라운드를 씩씩하게 돌고 들어왔다.


1회초 어느 새 3루로 온 류지혁 선수
선발투수 이의리


좋은 출발
변우혁 안타
변우혁 선수👏👏👏

3회가 약간 힘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이의리 선수가 1루쪽으로 슬라이딩 하면서 송구하는 수비가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이라 혹시라도 무리가 되진 않았을지 걱정스러웠다. 원심인 세이브 판정 직후 의리 선수가 경기 중에 저 정도로 어떤 표현을 하는 것은 거의 처음 본 듯 했다.

그 후  호투와 경쾌한 타격이 이어져 계속해서 득점을 했다. 잔루는 언제나 아쉽지만 꽤 즐거운 진행이었다. 변우혁, 신범수 선수를 더 자주 보고 싶다. 둘 다 이번 서울 원정에서 한 번씩 넘겨주면 좋겠다.


우리으리
멋진 파이리

드디어  투수 정면을 본다.



무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의심의 9회말 2아웃 상황

물론 끈기있고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그런데 마지막 타석에서 자이언트 하루살이들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
기아의 해결사

언제나 든든하다.

대표팀 투수 이의리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우리으리 선수 인터뷰는 꼭 보고 싶었지만 벌레 때문에 사진 한 장만 남기고 얼른 나왔다. 수직 낙하가 시작된 탓이었다. 인터뷰 타이밍만 봐도 의리 선수는 역시 스타성이 충분하다. 오늘 전광판에서는 구속이 151km를 찍는 것도 봤는데, 트랙맨 기준으로 153까지도 나왔다고 한다. 평속은 항상 안정적이다. 아무튼 이의리 최고. 이런 이의리 선수를 구단에서도 섬세하게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어제와 오늘 연이어 꽤 긴 시간 경기를 치렀다. 내일도 힘내서 고척 원정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한다. 빗소리가 시원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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