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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본문

2020

08.31.

alexis_2026 2020. 8. 31. 04:01

익숙한 향이었는데, 이름이 생각안남

저녁엔 오설록 키트 중에 남은 차를 마셨다. 어딘가 익숙한 달콤한 향이 났다.

개강 전날인데, 온라인이 한동안 계속될 예정이라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만, 방학에 대한 후회는 남는다.

 

아직 직장도 없는 처지인데, 나에게 머물러 있다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들을 생각한다. 조금은 억울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내가 누릴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아직도 몸의 어느 한 곳이 머리보다 먼저 반응하는 이별의 그 날을 떠올린다. 책상 앞에 앉아 내가 학생이라고 많은 것을 유예하고 있지만 삶은 그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공부라도 제대로 하자. 

 

 

 

www.youtube.com/watch?v=t_Or8NHyygs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가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

결국 서울 공연은 취소되었고, 제주에서 연주가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예전에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칼럼은 역사를 담아내어서 인상적이었고, 그 후로도 연주를 접할 기회가 있을 때에도 나 혼자 친밀감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8월도 이제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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