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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아 KIA 타이거즈 원정 vs 키움 (4.15.) 두번째 경기

alexis_2026 2023. 4. 15. 20:43

오늘은 고척돔의 로얄다이아몬드로 갔다. 아침부터 집 정리도 하고, 결혼식에서도 급하게 빠져나와서 고척으로 향했다. 좀더 여유있게 도착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15분 전 도착이니 양호한 편이었다.


고척 로얄다이아몬드석 (R.D - club) 시야
첫 타석을 준비하는 류지혁 선수


적당히 외야에 앉으려 했는데, 마침 자리가 있었고 게다가 오늘이 신인 선수의 첫 등판이라 궁금한 마음도 들어서 마운드가 잘 보이는 자리를 원했는데, 도착해보니 시야가 상당히 좋았다.


선발투수 윤영철..이지만 청소년 호랑이🐯


1회초 기아 공격이 5분만에 끝나서 윤영철 선수가 빨리 마운드에 올라왔다.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그렇지만 나도, 다른 사람들도 함께 박수를 보냈다.

중간에 나갔다가 화면을 통해서 윤영철 선수를 보게 되었는데 얼굴이 땀범벅에 약간 상기된 상태였다. 처음에 스트로 보이는 공들이 좀 아쉬웠다. 판정 번복으로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 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잘 마무리하고 내려왔다. 무언갈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고, 그저 잘 적응하고 성장하길 바란다.


RD석이라 홈팬들이 대부분일 것 같았는데, 유니폼이나 반응으로 봐서는 원정팬들이 약간 더 많아 보였다. 일어나서 응원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동참하고 즐기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인데...


하지만 7회쯤부터 몇몇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 전부터 경기력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간간히 들렸다.  
자꾸 1, 2점만 나는 경기가 반복되니 축구가 떠오른다...

공격은 너무 빨리 끝나고 수비는 길어진다. 가까이에서 보니 배터리가 더 불안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한 시즌은 길다. 타선에서 무기력함이 느껴지는 것은 내 기분탓일까. 아쉬운 경기였다. 9회에는 자리를 포기하고 응원석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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