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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IA 타이거즈 원정 vs 키움 (4.14) 다크버건디석 후기 - 나는 내 일을 한다 본문

2023

기아 KIA 타이거즈 원정 vs 키움 (4.14) 다크버건디석 후기 - 나는 내 일을 한다

alexis_2026 2023. 4. 14. 22:06

내가 바로 호갱이다. 공격도, 수비도 다소 어려운 경기를 직관하고 나와 집에 가는 길에 다시 내일 경기 티켓을 검색해본다.




4층과 외야 1,2층까지 많이 나갔다

 

외야까지 좌석이 이미 많이 나간 상태이다. 토요일 경기인 만큼 내일 분위기가 더 뜨거울 것이다. 광주에서 서울 원정 첫날이니까 경기력이 안 좋을 수 있다.....


3루 다크버건디 시야


다크버건디석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야 보이는 자리이다. 중간쯤에서 봤는데 그물망 가까운 앞자리보다 시야가 괜찮은 느낌이었다. 1루 다크버건디에도 몇 번 가보았는데, 문에 가려지는 뷰이거나 저 펜스 사이로 경기를 봤다.

경기는 우측으로, 응원단상은 좌측에 있고 돔 구장 특유의 에코가 있어 가끔 박자를 놓치는 것 같아서 한 번씩 응원단상을 봐줘야 한다. 다행히 응원석 시야도 좋았고 다들 공격시에는 일어나서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원정팀 덕아웃 입구
의리다

이제 3년차인 선수. 그동안 선발 경기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신선한 즐거움을 느꼈다. 올림픽에서의 다부진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한편으로는 선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과 걱정스러움이 함께 했다. 중계 화면에서 보여주는 몇몇 스탯 정도가 내가 접하는 정보라서 하게 되는 기우였으면 하지만, 그럼에도 겨우 세 경기를 했음에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임기영 유니폼 입은 메디나

보크!!! 이게 얼마만이지? 심판의 낯선 그 손짓. 주변에서 한 번에 알아보고 외쳐주는 분들이 여럿 있어서 같이 경악할 수 있었다.

중간에 배트가 부러진채로 마운드쪽으로 날아가서 놀랐다. 부상 조심.
 
그리고 혼돈의 유니폼. 
 
 

곽도규 이런 상황에...

 

최지민




분명 3루에 서 있는데 윤영철 마킹.

류지혁인데?

그래 다들 급하게 원정길 짐을 챙겨서 오다보니 복수의 선수들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보다. 나는 2호선을 타고 버스로 한 번 환숭했을 뿐인데도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져 탐탐 아아를 사서 들어갔다.

야구도 이제는 주5일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어쨌든 원정이고 경기수가 너무 많은 탓이고, 시즌 초반이고....그리고 돔의 색깔이 야구공과 지나치게 유사한 탓이다. 게다가 사회면에 보도된 사건도 있었다. 


아마도 지민 의리?



5월은 경기력과 상관없이 내가 바쁠 예정이라 어쨌든 내일도 간다. 상대팀이 타선에서 치기만 하면 안타가 나오고, 출루한 선수들은 돌아오지를 못했다. 답답한 경기력이었지만 내일은, 또 모레는 다르겠지. 속고 또 속아도(?) 나는 왜 즐거울까....그렇지만 이제는 정말 올라와야 할 타이밍이다. 그래도 남행열차는 오늘도 떠났다.
 
경기 참 깔끔하게 끝났다. 다들 잘 쉬고, 남은 두 경기는 조금 더 힘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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