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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메가박스 시네도슨트 그리스 신화 2회차 -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 기아 KIA 타이거즈 항공점퍼, 볼캡 후기 본문

2023

코엑스 메가박스 시네도슨트 그리스 신화 2회차 -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 기아 KIA 타이거즈 항공점퍼, 볼캡 후기

alexis_2026 2023. 4. 11. 23:55

2회차

오늘은 시네도슨트 2회차가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흐렸고, 낮에는 비가 꽤 많이 내린 데다가 어쨌든 화요일이라서 그냥 집에 가서 따뜻하게 차나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이미 발걸음은 삼성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초점이 완전히 나감

 

오늘은 브로셔도 준비되었다. 지난주에도 있었나? 

 

브로셔. 표지는 아이네이아스와 안키세스

강의 도입부에 소개된 샤갈의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보니 피로감이 어느 정도 사라졌다. 파리스의 심판에 대한 작품 중 아돌프 지글러의 흑백 사진으로만 남은 그림도 소개되었는데, 의외의 곳에서 이렇게 나치즘과 예술이 결합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클로드 로랭의 작품도 스크린으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났는데, 풍경이 주가 되고 왼쪽 하단에 인물들이 자리잡은 구도가 안정감을 주었다. 하루종일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런 풍경이 가끔은 그립다.

 

 

오늘도 강의 마무리 부분에 별도로 주어진 포토타임. 마치기 전에 빠르게 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강의 중에는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꽤 효율적인 운영 방식이다. 

 

 

이렇게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따라 지중해를 가로지르며 상상에 푹 빠져 있다가 야구 경기 스코어를 보고 현실로 돌아왔다. 그래, 홈이니까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지. 하지만 연장전은 집에 도착해서도 끝나지 않았는데, 지난 주말 경기에 이어 투수 운용에 약간의 의문이 든다. 타석에서는 한끗 차이, 주루 상황에서 간발의 차가 아쉽다. 

내일은 이기겠지

 

 

 

기아 타이거즈 항공 점퍼

 

네이비 항공점퍼는 근처 이마트에 다녀올 때도 입고, 피트니스에도 잘 입고 다니는 중이다. 약간 오버사이즈 느낌도 있지만 요즘 날씨처럼 쌀쌀한 날씨에 딱이다. 

 

좌- 기아 타이거즈 스몰로고 볼캡(카키), 우-mlb 볼캡 비교

카키색 볼캡도 색감이 기대 이상이다. 실제 색상은 다크 그린에 가깝다. 오른쪽 mlb모자는 로고가 큰 모델이고 잘 맞아서 다른 색상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시즌 기아 볼캡도 그 모자들 못지않게 착용감이 편하고 핏도 괜찮다. 선수단이 쓰는 레드색 모자는 아무래도 평상시에 내가 쓰기에는 약간 톤그로 느낌이라서 꺼려졌지만, 저 카키색 모자는 일상 생활에도 딱이다. 품절된 베이지가 아른거린다. 이렇게 이번 시즌의 소비가 시작되었다. 이제 남은 138경기만 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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