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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11.23. 본문
오후에 유튜브에서 포로로마노 일출 라이브 방송을 켜두고 공부를 하다가 결국 접었다. 주말동안 한 공부량이 정확히 0이다. 그야말로 이번주는 hell week이 되어야만 하는 운명이다. 실질적으로는 백지를 제출하는 것과 다름없게 된다고 하더라도, 형식적으로라도 답안지를 채워놓고는 나와야 한다, 최소한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튼, 그 유튜브 채널은 몇 년 전 바티칸 투어를 담당한 가이드분이 운영중이었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다니. 흥미로워보이는 영상이 많았지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는 hell week이니까 책이라도 펴고 앉아있어야 할 것 같아 자제중이다. 르네상스. 우피치 미술관에서 사온 작은 도록을 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다. 공부에 이렇게 자질이 없지만 다른 길은 모르겠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과거의 실패가 자꾸 떠오른다. 약간 힘들다. 아무 기술도, 아무 성과도 없는데 시간만 흐르고 그 흔적은 내 몸에 고스란히 남는다.
이번주 화요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간다고 한다. 지난달 지도반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조심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 피트니스 오픈 시간에 맞춰 운동을 다녀오는 길에 근처 카페에 들려서 기프티콘으로 아이스 라떼를 한잔 마시고 와야겠다. 나의 이 좁은 방에서, 그리고 수험생이라는 처지 때문에 더욱 위축되는 느낌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어제보다 커진 방 안에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버티자. 시간은 간다. 판례 파일의 페이지도 넘어간다.
www.youtube.com/watch?v=3RBKFgsZPJQ